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커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커피 콩 (원두, 씨앗) 이란?
커피 콩, 혹은 원두라고 불리우는 이것은 커피나무에서 나오는 씨앗이고, 우리가 마시는 각종 커피의 원료가 됩니다. 커피나무에 빨간색 또는 보라색 과일이 열리는데 이것을 "커피체리"라고 부르죠. 이 커피체리 안에 씨앗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커피콩이라고 부르는 원두가 되는 것입니다. 원래 콩과는 아니지만 콩과 비슷하게 생긴 모양때문에 콩이라고 부르게 된것이지요.
커피의 대표적 품종
경제적으로 봤을 때 가장 중요한 두가지 커피 품종이 있습니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바로 그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커피의 약 60%는 아라비카이고 , 약 40%에 달하는 것이 로부스타입니다.
-아라비카
카페인 함량이 비교적 낮은 편인 아라비카 종은 고급스런 커피로 취급되는데, 향미가 우수하고 신맛이 좋습니다. 주로 열대의 고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대표적으로 아라비카를 생산하는 나라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멕시코, 괴태말라, 인도, 코스타리카, 케냐, 탄자니아 등이 있겠네요.
-로부스타
아라비카보다 카페인이 약 2배 정도 높은 로부스타종은 아라비카종에 비해 향미와 신맛이 적고, 맛 또한 묵직하고 거친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700m 이하의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재배되는데요, 사실 로부스타와 다른 종의 커피나무 사이에서의 합성을 통해 만들어 진것이 아라비카이기 때문에 굳이 근본과 나이를 따지자면 로부스타가 위에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로부스타는 중앙아프리카, 서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의 베트남, 인도, 마다가스카르 등 많은 국가에서 생산 중입니다.
커피의 역사
커피는 처음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재배되었습니다. 15세기 예멘의 수도원에서 칼디라는 사람이 염소가 어떤 열매를 따먹고 안절부절 못하고 활발해지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자신이 직접 맛을 보고 발견해낸 것이 바로 커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전설도 있습니다. 셰이크 오마르라는 사람이 모카에서 추방당한 후 굶주림에 먹을 것을 찾다가 어떤 열매를 찾았는데, 그것을 씹어보고 구워보고 삶아 먹어보니 활력을 내주는 겁니다. 이렇게 액체로 만들어 낸 것이 커피라는 설이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후 16세기 후반 상업을 통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지중해 무역을 통해 오스만제국과 유럽 전역으로 퍼져 인도와 동인도까지 도달합니다.
19세기 중반까지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었지만 이후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베트남과 같이 국가들이 주요 생산국으로 등장하면서 커피의 생산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이와같은 커피의 대량생산과 현대의 발달된 생산기술은 오늘날 전세계의 커피 소비에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커피의 어원
커피라는 단어는 오스만 투르크어인 "카베"에서 차용해 네덜란드어, 아랍어 등으로 차례차례 차용되어 영어로 도입되었습니다. 중세의 어원은 '포도주'를 의미하며 '어두운 것'을 의미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들 커피 너무 좋아하시죠? ^^ 맛으로 드시는 분들도 있으실거고, 살기 위해( 힘내서 일하고 공부하기 위해) 드시는 분들도 있으실거고... 다음엔 구체적으로 커피의 종류와 특징들을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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